연금저축(etf) 1년 후기
연금저축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연 600만원 세액공제라는 장점과 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 해지하게 되면 그동안 받았던 세금혜택을 다 뱉어내야하는 단점 때문에 들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정확하게 따지면 중도인출 사유, 의료비·천재지변 해당시 ‘저율 과세’ 3.3∼5.5%가 부과된다고 나와있지만 사실 대부분 결혼 준비금 때문에 큰 돈이 들어가다보니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고 보는게 좋다.. 문제는 이때 연봉이 5500만원이 넘어가게 되면 세액공제 혜택이 13.2%이라 도중에 빼게 되면 오히려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된다.
아 그리고 연금저축 담보대출은 금리 보면 알겠지만 대출보다는 도중에 빼는게 낫다.
나도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솔직히 사회초년생에게는 정년때까지 뺄 수 없는 적금을 연 600만원씩 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봤고 여윳돈(성과급, 상여급)을 받아 저축을 했다.
연금 저축이다보니 내가 구매할 종목을 선정해야했는데, 나는 etf비중을 늘릴 겸 나스닥과 s&p500에 투자했다.
결과를 따져보면 나스닥은 연 수익 10% s&p500은 4%을 달성했고, 매수방법을 잘 모르고(이런 경우는 월마다 구매해야함) 매도를 하기 힘들다면 대박은 힘들더라도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스닥이랑 s&p500 수익률이 2배이상 차이나는 건 매수시기로 생긴 차이다보니 둘 중 어느 걸 선택해도 상관없다.
그동안 장이 안 좋아서 그런지 연금저축 etf에만 투자를 한 계좌가 국내 투자자들중 상위 1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