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구글 매도(9/21)
https://railshin.tistory.com/41
2일전 새벽 파윌이 미국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연말에 금리를 올린다는 발언을 하고 나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었습니다. 어제 기준금리 관련 글을 쓰면서 구글과 테슬라를 매도를 할지말지 고민하던중... 테슬라는 그대로 남겨두고 우선 확실한 하향세라고 생각되어지는 구글부터 매도를 했습니다.
우선 판매한 근거는 절반으로 줄어든 RS와 이전 두터웠던 저항선(130불~150불)을 결국 뚫지 못하고 떨어지는 모양 그리고 30일선의 붕괴입니다.
1. 반토막난 RS(Relative Strength)
"RS"는 주식 시장에서 "상대적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Relative Strength"의 약자다. 상대적 강도는 주식 또는 다른 자산의 가격 추세의 상대적 강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RS를 계산해보면, 대강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RS선의 상승은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반증이고, 하락세더라도 RS가 좋을 때는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현재 구글은 하락세에 들어서면서 RS도 같이 반토막이 났고, 앞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햇습니다.
2. 두터웠던 저항선 (130불~150불)
21년 9월부터 22년 4월까지 반년간 130불 150불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쭈욱 하락했습니다. 시간이 좀 흘렀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구글과 같은 빅테크를 매수하는 경우 단기 급락으로 매매를 하는 경우가 잘 없어서... 아무래도 저항구역이 힘을 잃기엔 아직 시간이 충분히 흐르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지난주에 뚫고 갈 힘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번 금리 발표로 인해 푹 꺾이면서 저항구역을 뚫고 가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3. 30일선 붕괴
30일선 붕괴하면서 완전히 하락추세에 들어섰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박스권을 형성하고 거래기간이 꾸준했다면 주가의 하락을 정확하게 예측을 했을텐데.. 아무래도 박스권 형성도 안된 상태에서 금리이슈로 하락하면서 30일선 아래로 떨어진거라 완전히 붕괴했다고 보기는 힘든 점도 있네요.
요즘 신기술 개발 관련해서 정신이 없다보니, 사실 주식은 잠자기 전 잠깐 아니면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주로 보는 편입니다. 2년간 구글을 가지고 있으면서 충분히 올랐고 팔아야할 시점이 왔다고 꾸준히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에 금리 이슈와 함께 반토막난 RS, 저항구역, 30일선 붕괴 등의 요인으로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실천해야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아스타와 구글로 번 금액은 우선 시장 추이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할지 천천히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