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이론부터 첫걸음] 7. 역헤드앤숄더 패턴
기도하는 모양이라던지 기형이매매법 다양한 차트 분석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아두면 생각보다 주기적으로 나오는 차트 패턴들이 있다. 특히 이번에 다루는 역헤드앤숄더패턴은 쉬운 차트이니 알아두면 유익하다.
역헤드앤숄더
1. 30일선이 하락세일 땐 구매하지 않는다.
2. 돌파시엔 반드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야한다.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바닥을 쳤을 때, 역헤드앤숄더가 보이면 상승세로 추세를 전환한다는 아주 강력하고 심플한 패턴이다. 그림을 봤을 때 양 어깨가 머리를 기준으로 대칭을 이룬 것처럼 보이는 대형이고,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역헤드앤숄더패턴 주가 하락을 의미하는 헤드앤숄더패턴으로 나뉜다.
역헤드앤숄더 패턴의 형성
1. 주가가 계속하락하여 새로운 저점을 형성하고, 과잉매도에 따른 상승 A를 통해 왼쪽 어깨가 형성된다.
2. 그 이후 또 다시 한번 붕괴하여 저점(머리부분)으로 떨어지게 된다.
3. 급한 매도가 다 이뤄지고 나면, 이전 저항선 수준 B지점까지 상승하게 되는데, 이 때 상승을 위한 힘을 모으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된다. 매수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분명 매집을 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4.B지점 이후로 주가는 떨어지지만 새로운 저점을 만들지 않는다. 이 또한, 매집을 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가장 전형적인 모양은 A-B지점의 주가가 거의 똑같고, 양어깨에 해당하는 하락지점이 거의 똑같은 형태지만, 모양보다는 대칭 모양을 이룬다는 것만 기억해두면 된다.
5. 이후 상승추세를 타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30일추세선을 돌파하게 된다면, 그때부터 주식은 쭉쭉 오를 것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매수를 해야한다.
5번에서 첫번째로 중요한 게 30일 추세선이 상승추세에 있어야하며, 주가가 오를 때 30일 선 아래에 있어선 안된다. 추세선이 하락세이면 안 사는 걸 추천한다. 역헤드앤숄더가 아니라 바닥으로 가는 데드캣바운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두번째로 중요한 건 1~4번에서는 거래량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5번에서는 반드시 거래량이 크게 늘고 RS도 덩달아 상승해야한다. 그래야 주식이 몇개월간 상승추세에 있을 수 있다.
역헤드앤숄더 패턴은 드문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얼핏보면 모든 차트가 역헤드앤숄더 패턴으로 보이는 위험성도 있으니, 앞서 애기했듯이 거래량과 30일 추세선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과감하게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할 점은, 역헤드앤숄더는 전체 증시 또는 업종 지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두개로 전체 증시를 대표한다고 보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지만, 동일한 기간내에 이런 대형이 여러개 나온다면 전체 시장 혹은 업종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면 되고, 이 때는 그 업종에 곧 상승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판단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