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증,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할까?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해외여행을 갈 때 꼭 겪게 되는 시차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차증은 왜 발생하고 어떻게 하면 빨리 적응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시차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차증이란?
시차증은 서캐디안 리듬이라고 하는 우리 몸의 생리적인 리듬이 깨져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서캐디안 리듬은 빛과 어둠의 변화에 따라 수면, 식사, 활동 등을 조절하는 몸의 내부 시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빠르게 시간대가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면, 주변의 빛과 어둠의 패턴이 바뀌어서 우리 몸의 서캐디안 리듬이 혼란스러워집니다. 이 때문에 시차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시차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사람은 하루가 지나면 1시간 정도의 시차를 적응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6시간 차이가 나는 국가로 여행을 간다면 사실 완전히 적응하기까지 6일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짧아지는 동쪽보다 시간이 길어지는 서쪽으로 갈 때 사람이 시차 적응을 더 빨리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람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라 25시간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쪽으로 갈 때보다 서쪽으로 갈 때 시차적응을 하루 더빨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차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시차증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고, 시차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시차가 6시간 이상 나면 시차증을 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시차증의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피로, 불면증, 졸음, 기분 변화
- 두통, 소화불량, 변비, 식욕부진
- 혼미,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 면역력 저하, 감기, 감염 등
시차증 적응 방법
앞서 말했듯 시차증은 시간 차이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오는 부작용이기 때문에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여행 전, 여행 중, 여행 후에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여행 전에는
- 여행 목적지의 시간대에 맞춰서 수면 패턴을 조절해보세요. 동쪽으로 여행한다면 일찍 잠자고, 서쪽으로 여행한다면 늦게 잠자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 전날에는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줄이고, 카페인이나 알코올 등을 피하세요.
- 여행 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비타민이나 멜라토닌 등을 복용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 비행기 안에서는 편안한 옷을 입고, 수면 마스크나 귀마개 등을 사용해보세요.
- 비행기 안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해서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 비행기 안에서는 현지 시간대에 맞춰서 잠을 자거나 깨어 있으려고 노력하세요. 동쪽으로 여행한다면 밤에 잠을 자고, 서쪽으로 여행한다면 낮에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후에는
- 여행지에 도착하면 가능한 한 햇빛을 많이 쐬세요. 햇빛은 서캐디안 리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여행지에 도착하면 현지의 식사 시간에 맞춰서 식사를 하세요. 식사도 서캐디안 리듬에 영향을 줍니다.
- 여행지에 도착하면 가벼운 운동이나 관광을 하세요. 활동적으로 움직이면 피로를 극복하고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 여행지에 도착하면 너무 피곤하다면 짧은 낮잠을 자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30분 이상 자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