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박살난 내 갤럭시 울트라 수리하고 왔습니다.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쓰다가.. 대리석 바닥에 떨어트렸는데 액정이 박살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삼케플 들어놓은 것도 없고... 터치 되고 쓰는데 큰 문제가 없어보여서 한동안 좀 쓰다가 완전히 액정이 나가게 되면 아이폰으로 갈아타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휴대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미러볼 마냥 번쩍번쩍 거리더라고요. 설상가상으로 자고 일어나니 점점 초록화면의 넓이가 커져서... 보자마자 "수리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가 검단이랑 계양이 있었는데, 토요일날 수리를 맡기려고 하다보니 수리기사가 많은 계양으로 갔습니다.
가는 동안 웹서칭을 좀 했는데, 액정 반납 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수리를 맡기면 21만원이라는 글을 보고 액정 수리하는게 새로 사는 것보다는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양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토요일에는 10시 30분부터 접수마감이라는 종이가 절 반겨주더라고요... 제가 도착했던 시각이 11시였고, 후딱 뛰어가서 번호표를 뽑으니까 수리를 못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녹색 부분이 계속해서 넓어지니까 다음주 주중에 아예 휴대폰을 못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때문에 일단 무작정 기다려봤습니다.(제 뒤 손님은 수리 못받았습니다.)
1시간 20분정도 기다리고 수리를 맡겼습니다. 수리하는데 한 46분 정도 걸려서 13시 06분에 휴대폰을 받았습니다. 계양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직원분께서 영업이 끝났는데도 친절하게도 수리를 계속 진행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하하...
21만원이라고 생각했던 수리비는 3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래도 배터리랑 테두리는 액정 교체할 때 무료로 해준다고 하셔서.. 위안삼았네요.
다음번에는 2년정도 더 쓰다가 아이폰 사서 애캐플 쓰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