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 전 해야할 것들
이번에 중국 출장을 가면서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었는데, 반드시 해야하는 것들과 하면 좋은 것들을 추천하기 위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1. 비자 준비
출국 전까지 넉넉하게 잡아서 3~4주 전에 비자 발급을 해야 일정에 차질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급행으로 발급을 받았는데, 한 2주정도 걸렸습니다.
비자 신청 사이트는 [Visa for China] https://www.visaforchina.cn/globle/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단수여권의 경우 지문등록이 생략이 되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VPN 설치
중국에 들어가면 인터넷에 구글이나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톡 등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VPN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VPN은 가상 사설망이라는 뜻으로,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우회할 수 있게 해줍니다. VPN을 설치하면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출장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연락하기에 편리합니다.
3. 환전 및 결제
중국 여행 시 환전을 해서 갈 때 큰 권종이 아닌 작은 권종으로 챙겨가세요. 이는 중국에서는 위챗 페이나 알리페이처럼 전자 결제 방식이 널리 퍼져 있어 현금의 사용률이 적습니다. 물건이나 식사 비용을 지불 시 큰 권종을 내밀면 받지 않거나 거스름돈을 돌려받기가 힘드니 작은 권종으로 미리 미리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거스름돈을 돌려줄 때 위조 지폐로 돌려줄 수도 있으니 물건이나 식사 비용을 딱 맞게 지불하는 것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입니다.
4. 소매치기와 도난방지
중국은 소매치기와 도난이 많은 곳입니다. 돈은 잃어버려도 대처 방안이 있지만 여권의 경우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여권이 없으면 현지에서의 숙박이 합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여권을 분실하게 된다면 공안국으로 가서 도난, 분실 신고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으로 가서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해야 합니다. 소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매치기 방지 포켓을 사용하거나 중요한 물품 (여권, 경비 등)들은 따로 작은 가방에 챙겨서 몸에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하며 백팩 같은 경우 뒤로 메지 말고 앞으로 메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시나 잠시 휴식을 취할 때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잃어버리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내가 지켜야 합니다.
5. 로밍 신청
로밍 신청을 하지 않고 중국에 나간다면, 정말 순식간에 비싼 국제전화 요금을 내야합니다! 사진을 몇장 보내니까 순식간에 만원이 나오더군요! 사전에 로밍을 신청하지 않으면 비용이 많이 들고 불편합니다.
로밍을 신청하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보내는 중요한 연락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 놓치지 않고 대응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로밍을 신청하면 해외에서도 국내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6. 번역 어플 설치
중국은 번역어플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더라고요. 호텔 가서 휴대폰인지 번역기계인지 모르겠으나 그걸로 서로 중국말 한국말로 대화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기 전에 하나쯤 다운받는 걸 권장드립니다.
- Dear translate: 이 어플은 중국의 유명한 사전 기업 youdao에서 만든 어플로, 중국어 음성인식이 매우 좋습니다. 사투리도 잘 알아듣고, 티비를 틀어놓고 번역해도 정확합니다.
- Mr. translator: 이 어플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잘 연결해주는 어플로, 한국어 발음도 잘 인식합니다. 중국어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하거나, 한국어 문장을 중국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 DeepL: 이 어플은 유럽의 번역 회사 DeepL이 만든 어플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합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의 기술 대기업의 번역기보다 더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 네이버 파파고: 이 어플은 네이버가 만든 어플로, AI 통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언어를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음성, 이미지, 글자, 대화 등의 방식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모드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