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된다
메종프란시스커정 우드사틴무드 exp 후기 본문
https://railshin.tistory.com/96
이전 글에도 언급했듯이 백화점에서 맡은 우드사틴무드의 향이 너무 좋아서 트레블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요즘 겨울 향수 1위를 다투는 우드사틴무드는 프랑스 조향사인 프란시스 커정의 향수로서 향기가 섬세하고 지속력과 발향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전 구로트 어벤투스의 지속력과 발향력이 생각나네요..!!
아무튼 워낙 강하다보니 향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해당 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강한 불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사무실에서 근무하거나 실내에서 활동하시는 경우에는 자제를 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엑스트레와 edp의 차이는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edp는 오 드 퍼퓸의 약자로 향수 농도가 15~20%이고, ext는 엑스트레 드 퍼퓸의 약자로 향수 농도가 20~40% 정도인 제품입니다.
노트
탑 노트 : 카다몬, 계피, 제라늄, 바이올렛
미들 노트 : 다마스커스 장미, 메이 로즈
베이스 노트 : 아가우드, 앰버, 벤조인, 캐러멜, 시더, 머스크, 바닐라
우드사틴무드의 특색은 달콤하고 우디한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수를 뿌리면 처음에는 달달한 요구르트 같은 향이 느껴지고, 그 후에는 우드향과 장미 향이 정말 섬세하고 조화롭게 퍼집니다. 향수의 지속력과 발향력은... 바카라 루쥬보다 강합니다. 옷에 뿌리면 체감은 일주일정도 가고, 피부에 뿌리면 하루종일 본인의 향수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편입니다. 일정거리 떨어진 사람들에게도 향을 맡을 수 있을 정도이니, 주문회전의 영역전개가 생각나네요..!
바카라루쥬와 마찬가지로 우드사틴무드는 겨울에 뿌리기 좋은 향수입니다. 여름에 뿌리시는 건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달콤하고 따뜻한 향이 추운 날씨에 포근하고 기분 좋게 해줍니다. 저는 중성적인 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우드사틴무드는 좀 더 여성에 가까운 향입니다. 하지만 실제 남자가 뿌렸을 때 호를 표하는 여성이 많은 만큼 소개팅이나 관심있는 여자가 있는 모임에서 뿌리신다면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카라 루쥬는 샤프란과 시더우드가 주된 향이라면 우드사틴무드는 오우드와 장미가 주된 향입니다. 둘다 달달한 향이긴 하지만 전자는 달콤하고 앰버한 향이고 후자는 달콤하고 우디한 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가 기준으로 50ml 가격이 50만원대라 사악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트레블 세트로 구매를 하거나 아니면 온라인 면세를 통해 출국전에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우드사틴무드 50ml을 구매하면 무덤까지 쓴다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향이나 특색이 워낙 강해 자주 뿌리기에는 힘든 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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