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청약하기] 검단 청약 기회일까? 독일까?

한창 핫한 수도권 인근 인천에 위치한 검단 청약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고자 한다.

 

 1. 검단 신도시는 2기 신도시로, 2023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총 183,720명/74,736세대의 규모고, 2024년에 지하철 1호선이 연장 개통되고,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 예정이라 서울 근교에 위치한 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하기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핫한 위치이다.

 

 2. 검단 신도시는 올해 들어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가격이 서울이나 경기도권에 비교했을 때 저렴하고, 디딤돌 대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혜택들 범위 안에 있어 많은 직장인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청약을 넣었다.

 

 3. 초창기와 다르게 검단신도시 집값이 많이 하락했는데, 서구 당하동 '검단sk뷰' 전용 84m^2은 지난 4일 4억 3000만원으로 하락했다. 올해 3월 6억 2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던 면적대였는데 말이다. 같은 동에 있는 '파라곤 센트럴 파크'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래도 발주처가 lh쪽(공기업의 경우 모든 협력업체를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하다보니, 중소기업이 압도적으로 싼 가격대로 입찰을 성공시키고 그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요구 스펙을 맞게 설계하되 최대한의 가성비를 뽑아내려고 한다. 개인적으론 문제가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이다 보니 검단에 건설 하자 이슈가 많고, 공급량(2025년까지 1만 2455가구, 인천 서구 물량의 절반 이상)이 워낙 많아 하락의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4. 매매가가 낮아지면서 청약의 장점이 사라져서 고민하는 청약자들이 많을텐데, 지금 집값이 갑자기 상승한 요인이 50년 주담대 때문이고 결과적으로 개인 부채와 국가 부채가 압도적으로 증가해버렸다. 금감원이나 정부에서 국가 신용하락을 막기 위해 50년 주담대를 막으려는 행동을 보이고 있고,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에서 대출까지 막혀버리니 아무래도 내년이 되면 검단의 경우 올해보다 더 가격이 지지부진해질 거라고 판단한다. 

 

 결론짓자면 공급폭탄과 대출 규제로 인해 물량이 해소될 때까지 가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한해 검단 청약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은 좀 더 고민해보고 신중하게 결정내리는 게 좋다. 심지어 청약과열지구에 투기과열지구다 전매제한까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