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 3, 혼합현실(MR) 새로운 혁명

 메타 퀘스트 3는 메타가 새롭게 출시한 혼합현실(MR) 헤드셋입니다.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의 장점을 결합한 MR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들어줍니다 혼합현실(MR)은 마크 주커버그가 추구하고 있는 사업의 방향을 잘 알려주는 단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본문에서는 메타 퀘스트 3가 이전 모델인 퀘스트 2와 프로에 비해 어떤 점이 달라졌고,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디자인

출처 : https://www.meta.com/kr/quest/quest-3/

먼저, 메타 퀘스트 3는 디자인 면에서 큰 변화를 보여줍니다. 전작 대비 40% 이상 부피를 줄여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팬 케이크 렌즈라는 혁신적인 광학 기술을 적용하여 렌즈의 두께를 줄이고 화질을 개선했습니다. 렌즈와 눈 사이의 간격도 조절할 수 있어 안경을 쓰는 사람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 또한 503g으로 획기적으로 줄여 장기간 사용시 목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성능

다음으로, 메타 퀘스트 3는 성능 면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Qualcomm Snapdragon XR2 Gen 2 칩셋을 탑재하여 CPU와 GPU 성능이 각각 20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해상도는 4.2K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PPI(화소 밀도)가 증가하여 화면이 더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입니다. 또한, 로컬 디밍 기능을 추가하여 검은색이 더 깊어지고 명암 대비가 높아졌습니다.

 

기능

 

출처 : https://www.meta.com/kr/quest/quest-3/

 그리고, 메타 퀘스트 3는 기능 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아이 트래킹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하고,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줍니다. 또한, 내추럴 페이셜 익스프레션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 표정을 인식하고, VR 공간에서 반영해줍니다. 또한, 위 사진에서 처럼 패스스루가 이제 지난 퀘스트2나 프로와 달리 색상 구현이 가능해져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공간에서 3D 모델링을 띄워 게임이나 피아노 등을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VR에서의 소셜 경험과 협업을 더욱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콘텐츠

마지막으로, 메타 퀘스트 3는 콘텐츠 면에서도 다양하고 방대합니다. 게임과 피트니스, 엔터테인먼트, 소셜 경험, 여행 등 500여 개의 M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타 퀘스트 3 출시 시점에 맞춰 50개의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메타 퀘스트 3는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드와 호라이즌 워크룸과도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호라이즌 월드는 VR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호라이즌 워크룸은 VR에서 원격으로 협업하고, 회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결론

이렇게 메타 퀘스트 3는 이전 모델에 비해 디자인, 성능, 기능, 콘텐츠 면에서 크게 발전한 MR 헤드셋입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퀘스트 2나 프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퀘스트 3을 사는 게 좋을까요? 저는 그렇다고 답하겠습니다. 퀘스트 3은 단순히 VR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VR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메타의 메타버스 비전과 함께하면서 VR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가격은 69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이전 모델에 비해 비싼 것 같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