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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된다
저에게 무슨 위스키를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항상 얘기하는 술이 있습니다. 바로 탈리스커 10년, 아드벡 우거다일, 조니블랙입니다. 세 개다 피트와 함께 지닌 맛이 풍부하여 술을 마시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술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드벡 우거다일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아드벡 우거다일은 아일라 피트 위스키의 3대장 중 하나인 아드벡 증류소에서 출시했습니다. 아드벡 우거다일은 게일어로 '어둡고 신비로운 곳'을 의미하며, 아드벡 증류소의 수원지인 우거다일 호수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 호수의 물은 피트를 가득 함유하고 있어, 맥아와 같이 아드벡 위스키의 스모키함을 만들어내는 일등공신입니다. 아드벡 우거다일은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섞어, 풍부하고 따뜻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도 면세 불패라고 여겨지던 면세가격으로 22만원 정도 하던 카발란 비노가, 최근에 롯데 인터넷 면세 할인 혜택으로 11만원에 풀려서 엄청 핫했습니다. 저도 그 인기에 힘입어 11만원 정도에 구매를 하고 후기를 씁니다.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는 대만에 있는 카발란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캐스크 스트렝스와 싱글 캐스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스크 스트렝스란 오크통에서 숙성된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한 것으로, 알콜 도수가 높고 강렬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싱글 캐스크란 하나의 오크통에서만 나온 위스키를 의미하는데, 같은 제품이라도 캐스크마다 맛과 향, 알콜 도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건 57.1도인데 높은 도수의 경우 60도를 넘어간..
주식투자를 하려면 알아야하는 개념들이 많습니다. 주식투자란 기업의 일부 소유권을 구매하고, 그 기업의 성과에 따라 수익이나 손실을 얻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재무상태, 시장의 동향, 투자자의 심리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투자 관련해서 알아야하는 개념들을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 주식 주식이란 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입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회사의 이익에 참여할 수 있고, 회사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갖게 됩니다. 주식은 시장에서 거래되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2. 시가총액 시가총액이란 회사의 주식 가격과 발행된 주식 수를 곱한 값입니다. 시가총액은 회사의 규모와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3. ..
주식을 투자하는 경우, 본인이 트레이딩을 할지 아니면 투자를 할지 혹은 두가지를 모두 병행할지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는게 좋다. 사실 어떤게 수익을 많이 내냐는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대답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본인의 성향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을 하는게 중요하다 우선, 주식 초보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트레이더보다는 투자가의 방식을 취하는 게 성공하기 쉽다. 차트나 기업 분석을 트레이딩보다 적게 할애해도 될 뿐만 아니라 기술이나 감정을 조절하는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근데 왜 트레이딩을 하냐고 물어본다면, 사람 성향이 도전과 행동을 필요로 하고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는 걸 즐기는 편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투자가의 경우에는 매도를 할 때, 시장 지표가 주가 하락 신호(현재의 금리 동결)..
생성 인공지능(AI) 챗GPT가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이제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하고, 이미지를 분석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능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의 시리와 비슷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업데이트로 오픈AI는 최종 목표인 범용인공지능(AGI)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챗GPT에게 말을 걸고 음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따로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키지 않고 스피커와 연동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성이 말도 안되게 높아졌다고 보입니다. 음성대화를 하는 프로세스는 오픈 소스 음성 인식 시스템인 Whisper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말한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면, 챗GPT가 이를 텍스..
드디어 매수가 아닌 매도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게 되다니... 2달은 족히 걸릴 줄 알았는데 블로그에 재미가 들려서인지 금방 진도가 나갔던 거 같아서 나름 뿌듯하다. 매도하는데 실패하는 이유에 관련해서 한 번 알아보자. 대부분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흔히 하는 실수가 매수 시점을 중요시 여기지만, 매수보다 더 중요한 매도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도 그랬다. 어차피 결혼하기 전까지 팔 생각이 없다는 마음으로 무한 추격매수를 외쳤던게 2년전인데... 헛된 꿈이었다. 돌이켜보면 너무 빨리 매도를 해서 수익을 온전히 내지 못했던 주식들도 많았고, 펀더멘탈을 외치다가 빠져나가지 못해서 2년동안 물려있다가 겨우 빠져나온 주식들도 많았다. 이런 실수를 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원칙없이 감에 따라 팔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