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 와서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던 거 같은데.... 사진에 남아있는게 Porks 사진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사진 좀 여러곳 찍었어야했는데 좀 아쉽긴 하다.
Porks는 외국인보다 동양인이 주로 보이는 레스토랑이었는데, 비프 타르타르 먹었을 때 칸티나에선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의외였다. 돼지고기를 주로 요리하는 체코의 전통 레스토랑으로 펄스널우르겔 생맥주를 바로 공급해주는 레스토랑인 점과 카를교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는 점 때문에 유명해진 것으로 보여진다.
개인적으로 꼴레뇨는 독일에서 먹었던 슈바인학센이랑 맛이 비슷했으나, 슈바인학센이 개인적으로 바삭한 식감이 더 강해서 그런지 내게는 좀 더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내 입맛에 좀 맞지 않았다. 느끼함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맥주를 같이 먹으면서 느끼함을 눌러줘야한다.
폴드포크, 폭립, 꼴레뇨는 그나마 먹을만했는데, 슈니첼은 정말이지... 기름이 가득 담긴 음식이라 입에서 한 번 씹으면 기름기와 함께 느끼함이 입안을 번지는데 한 입 먹고 도저히 못 먹겠어서 그냥 내버려 뒀다. 슈니첼이 유일하게 남은 음식이다.
음식은 양도 많고 값도 물론 싸다. 메인 메뉴는 한화로 약 29000원 정도라 사실 해외에서 한끼 식사로 이정도면 굉장히 훌륭한 편이다. 다만 맛은 내가 느끼한 걸 싫어해서 문제였던 거지 일행들 대부분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1인당 1메뉴를 시키긴 했으나, 왠만해선 메인메뉴 2개만 시켜도 4인은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무턱대고 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체코에 오면 이런 음식들과 맥주들도 좋은데 기회가 된다면 와인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음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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