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된다
사기업 이직시 공기업 경력 관련해서 본문
이전 글에서 다뤘던 것처럼, 최근 공기업에서 사기업으로 업종을 변경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대부분 한 1~2년차에 이런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길텐데, 대부분 자소설을 쓰기 전에 난관에 봉착하게 될 거다.
'공기업 경력 지원하는 회사랑 연관도 없어보이고 솔직히 사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별로 좋게 보지 않을 거 같은데 기입하지 말까?'
나는 확실하게 얘기를 하고 싶은게 무경력으로 1년 보다는 공기업 경력 1년을 기입하는게 좋다고 말하고 싶다. 경력이직도 아니고 어차피 신입으로 지원하게 될 건데, 경력과 지원회사의 직무와 연관성이 있으면 물론 좋겠지만은 너무 많은 걸 바라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여러 회사 면접을 봤지만, 대부분 왜 여기로 오려고 하지?(3년전만해도 대기업에서 퇴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라는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하지. 공기업 물 들었다고 회사 적응 못하고 퇴사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은 안 가지고 있다. 아마 대부분 신입들이 이직을 하도 많이 해서 1~2번 이직에 대해선 관대한 편인 거 같다.
그리고 사기업을 고민할 정도면 그래도 회사에서 나름 주도적으로 하려고 하고 업무 성과도 괜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일텐데 그걸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다. 사실 사기업에서 원하는 신입의 이미지가 주도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려고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내 속마음을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계속 면접을 보다보니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제일 베스트라는 걸 깨달았고 이렇게 답변했다.
"OO공사 OO으로 근무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커리어를 쌓아나가야한다 였습니다.
부서 분위기나, 근무환경 자체는 좋았지만, OO직무로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하면서 회의감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의 70% 이상을 직장에서 보내게 될텐데 성취감이나 커리어 개발없이 평생을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할 만큼 정년보장이 가치가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직업이 삶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어떤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년보장의 경우 제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된다면 저절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커리어를 쌓고 전문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OO 전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OO 쪽으로 종사가 가능한 OO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공기업이 좋은지 사기업이 좋은지는 각자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기업으로 진로를 결정했다면 솔직한 마음으로 지원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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