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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별 지역할당제 공기업 정리

까뉴 2023. 9.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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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지역할당제는 공기업이 채용 인원 중 30% 이상을 해당 지역 소재 대학교 출신으로 선발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채용 인원의 30%을 해당 지역에서 뽑는다는 건 사실 취업하는 입장에서 엄청난 혜택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경쟁을 하면 되니깐요. 대체로 지거국 티오를 많이 차지하는 이유도 지방에서 제일 공부를 잘하는 집단이 아무래도 지거국이다보니 그렇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가장 궁금하실 지역할당제 공기업 및 대학 정리해보겠습니다.

 


각 지역별로 할당되는 공기업과 대학(지거국)

 

충남대 + 충북대 : 서부발전, 중부발전, 코레일, 수자원공사, 조폐공사, 가스기술공사, 가스안전공사, 철도시설공단

 

강원대 : 한국관광공사, 석탄공사, 도로교통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랜

 

제주대 : 공무원연금공단 

 

전남대 : 한전, 농어촌공사, 한전KPS, 전력거래소, 사학연금, 농어촌, 농촌 경제 등

 

경북대 : 한수원, 가스공사, 도로공사, 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전력기술

 

부산대 : 남부발전,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예탁결제원, 산업은행(부산이전시)

 

전북대 : 전기안전, 국민연금, 국토정보공사, 식품연구원

 

경상대 : LH 석유공사 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 동서발전 근로복지공단

 

 

그리고 계속해서 정부는 권역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남 혁신도시(59명) + 세종 혁신도시 (50명) + 충북 혁신도시 (27명) + 대전광역시 소속 공기업 처럼요.

매년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니,  채용공고 보셔야합니다.

 


정리하자면,

문과의 경우 부산쪽이 지역할당제로 갈 수 있는 금융공기업이 많고,

 

이과의 경우 충남대가 지역할당제로 갈 수 있는 공기업이 많습니다.

 

 

 

 지방할당제는 공기업 취업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단순히 지역 대학 출신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선발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인재 30% 안에 들기 위해선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고 앞서 얘기했듯이 지방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티오를 지거국이 차지하는 편입니다. 

 

 주제에 벗어난 얘기지만 외부에서는 지역인재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지역인재의 정의가 모호한 편입니다. 공공기관 본사가 이전한 지역의 광역단체에서 최종 학교를 졸업한 자로 규정되어 있다보니 수도권 출신이라도 지방 대학을 나왔다면 지역인재로 인정된다는 점이 있고,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와 무관하게 지역할당제는 특정 지역 대학 출신자를 우대하기 때문에 실력과 무관하게 취업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얘기를 많이 하기 때문이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지역인재에 해당되시는 분들일텐데 입사하고 차별받을 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지역인재에 대해선 공기업 내부 즉 현직자들 사이에서는 얘기가 없는 편이니까요. 다들 일하느라 바쁘고 지역인재 대학은 회사내부에 인원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불만을 표현할 수 없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역인재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지역인재의 정의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블라인드 채용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다들 취뽀하시길 빌고,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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