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서 실패란 없는 카발란 포트 캐스크, 오랜만에 시음을 했습니다. 대만에서 숙성됐고, 4계절인 나라 특성상 위스키가 유럽에 비해 숙성이 빠른 편입니다. 술을 자주 먹으면 몸에 별로 좋지 못하기도 하고, 혼자 마시는게 오히려 좀 고독함을 늘려주는 것 같아 점점 멀리하다보니 집에 있는 술들이 손님이 오지 않는 이상에는 잘 마시지 않게 됐습니다. 이렇게 마시지 않다보니, 고도수에 익숙했던 목이랑 혀도 당연히 자극이 너무 쌔져 더 기피하게 되더라고요. 면세점에선 12만원에 구매했고, 국내 가격은 30만원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바틀은 58도로 굉장히 도수가 높아 한잔만 마셔도 위가 따가울 도수입니다. 은근 다들 고도수를 선호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맛의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서..
어렸을 때부터 즐겨먹던 돼지국밥지금도 물론 돈이 많지는 아니었지만, 외식을 한 번 하게 되면 당장 통장 잔고부터 보게 되던 나의 어린 시절취업하고 돈을 벌고 국밥은 부담스럽지 않는 수준이 되었는데,괜찮은 국밥집을 꽤 많이 가봤지만, 그 시절 그 감성 그리고 그 맛이 나질 않았다. 부산에 온다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지 않을까?부산에 가게 된다면 국밥집에 가야겠다는 다짐이 있었지만, 흔히 기회는 오지 않았고이번 여행 때 우연히 기회가 생겼다. 어렸던 시절의 추억을 되새김질할 수 있을거란 막연한 기대와 생각을 품고부산역 근처 국밥 맛집이 아닌 최대한 로컬의 느낌이 나는 국밥집, 의령식당에 도착하게 됐다. 어린 시절 느끼던 국밥집의 정취가 물씬 느껴져 옛 생각이 떠올랐었고, 가격도 그 시절과 비교했을 때..
어디든 여행을 가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다. 모처럼 부산에 왔으니,바닷가는 가봐야할 거 같고 분위기 좋은 카페나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에 이곳저곳 찾다가 두 곳을 선정했다. 바로 해운대에 있는 에스프레소 바인 까사부사노와 그랜드조선 스타벅스이다. 까사부사노매일: 8:30~03:00☎️0507-1321-6349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684807810/home 까사 부사노 해운대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2,823 · 블로그리뷰 1,252m.place.naver.com 까사부사노는 부산 해운대 역 근처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바이다. 이곳은 에스프레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제공하고 있고, 여기 인기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레몬 오..
해당 사진은 도미노 앱을 통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이번년도에서 가장 잘했던 점은, 테슬라를 200불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판단했고 200불 밑 가격대에서 잡는다면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여져서 150불은 아니지만 180불대 주식들을 대부분 정리하고 들어갔던게 올 한 해 수익의 가장 큰 기여를 하지 않았나 싶다. 뭐 푼돈이라면 푼돈일수도 있지만... 내게는 큰 돈이다. ㅠ 현재는 전고점을 뚫은 상태이다 보니 시체가 없어서 저항선이 없는 상태이므로, 추가 매수는 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들고가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현재 호재가 자율주행 상용화랑 옵티머스 상용화가 있는데, 근시일내 고점은 테슬라가 아닌 자동차회사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매하여 사용하게 되는 시점이지 않을까 싶다. 옵티머스 상용화는 너무 ..
부산 현지인이 추천해서 가게된 수영구쪽에 위치한 요리사횟집입니다. 우선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해운대 근처, 그러니까 숙소 근처에서 드시려고 하신다면 대부분은 자릿세 때문에 가격이 비쌀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택시비를 써서 수영이나 광안리 이쪽으로 가셔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튼 월요일 저녁에 요리사 횟집을 방문을 했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한 30분정도 웨이팅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수영역 근처에선 뭐 할 게 없어서 그냥 인근에 있는 코노에 가서 노래 좀 부르다가 왔습니다. 화제의 재상이 김치 서초갈비 집도 멀리서나마 구경했고요. 주문은 고급회 소자로 시켰습니다. 제가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여성분 2분이라면 소자면 충분할 거 같고 남자 2명이면 중자 시키거나 소자 하나에 매운탕 ..
연말 기념으로 해운대로 놀러갈 일이 있어서 근처에 괜찮은 바를 찾아보다가 와인킹이 왔다갔다던 바딜린이랑 라이브 재즈바 체스 154 중 고민하다가 동선상 가까운 체스 154를 가게 되었다. 여담으로는 체스 154를 가길 잘한 거 같다. 위스키가 취미인지라 전부 포스팅은 안했지만 근 3년간 국내, 해외 유명 바들을 여럿 갔었는데 인테리어나 바의 규모에 있어서 한 손 안에 들어올정도로 고급지며 크기가 컸었다. 특히 국내에서만 비교한다고하면 라이브로 하는 재즈바중에선 일등이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는 줄 모르고 갔으나, 마침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금,토,일에는 사람이 많아 현장 입장이 힘들 수 있을 것 같아 여행 중 체스 154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